- DeFi 프로젝트 전반 상승세
- 암호화폐 시장 규모와 거래량 증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 소식이 전해지며 디파이(DeFi) 시장에서 주요 토큰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에이브(Aave)는 24시간 동안 24% 이상 급등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고, 유니스왑(Uniswap)도 30% 이상 올랐다.
에이브의 급등세는 트럼프와 연계된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과의 파트너십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10월 9일 에이브DAO에 에이브 V3 상에서 자사 플랫폼을 론칭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고, 에이브와의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거래 수수료의 20%와 WLFI라는 거버넌스 토큰 공급량의 7%를 에이브DAO와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에이브와 유니스왑 외에도 메이커(Maker), 컴파운드(Compound), 리도(Lido) 등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들도 트럼프 당선 이후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커는 11%, 컴파운드는 12%, 라이도는 17% 상승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현재 약 2.57조 달러에 이르며, 지난 24시간 동안 6%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량도 같은 기간 동안 2,570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30종을 대표하는 GMCI 30 지수는 지난 24시간 동안 8.9% 상승해 130.7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