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경합주의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금융 시장 전반에는 트럼프 당선을 예상하는 뚜렷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국채와 주식 시장의 반응이 두드러진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bp 가까이 급등했고, 유사한 호주 채권 수익률도 12bp 상승했다. 또한, 미국 달러도 강세를 보이며 주식 시장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록의 채권 부서장 크레이그 바디는 “트럼프 당선 기대 속에서 금리 시장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공화당의 정책 기조에 따라 경기 부양과 금리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