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미국 대선의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며 지지자들 사이에서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과 기타 출구조사 정보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는 50.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절반 이상의 득표율이 집계된 상황에서 경합을 이어가고 있다.
위스콘신에서도 트럼프는 49.4%의 득표율로 747,223표를 얻어 743,751표(49.1%)를 획득한 해리스를 근소하게 앞선 상태다.
두 후보 간 득표 차이가 극히 미미해 마지막 개표까지 결과가 예측불허인 상황이지만, 트럼프가 경합주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은 그의 재선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트럼프 캠페인 파티는 트럼프의 선전 소식이 전해지자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MAGA 의상을 입은 참석자들은 트럼프의 지지 구호를 외치며, 마치 트럼프 집회를 연상케 하는 열기를 자아냈다. 트럼프는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으나, 지지자들은 그의 우세 소식에 환호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 두 경합주의 개표 결과는 이번 대선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