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날 암호화폐 상승…트럼프·해리스 모두 ‘디지털 자산 산업 육성’ 공약

  • 비트코인, 2.3% 상승하며 69,402달러 기록
  • 대선 후보들, 규제 완화와 산업 발전 약속 속 투자자 기대감 고조

6일 폭스 비즈니스는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대선일을 맞아 암호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암호화폐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가격이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오후 한때 70,000달러를 넘었고, 2.3% 상승해 69,4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1.3% 오르며 2,430달러에 거래 중이며, 리플과 도지코인 등도 각각 1.5%와 6.4%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관련 ETF들도 강세를 보였으며,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 프랭클린 비트코인 ETF가 모두 3.2% 이상 상승했다.

폭스는 이는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 모두가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 입장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비트코인 회의에서 미국을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하며, 현 SEC(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를 교체하고 암호화폐 자문위원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규제를 완화해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지난 9월 월스트리트 연설에서 “AI와 디지털 자산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하면서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히며, 일관성 있는 규제 체제를 통해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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