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캠프, 초반 우세시 조기 선거 승리 선언 검토
- 펜실베이니아 투표 시스템 오류 발생…미시간 등 개표 완료 시점은 수요일로 예상
CNN에 따르면 미국 대선이 투표일을 맞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캠프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밤을 어떻게 보낼지, 공식 발표를 통해 승리 선언을 언제할지 까지 논의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선거에서 “매우 확신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이번 선거가 그의 세 차례 선거 중 최고의 캠페인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선거일 밤에 모든 주요 경합주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트럼프 캠프는 인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선거 초기 공화당이 우세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합주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는 초기 공화당이 앞서다가, 부재자 및 우편투표가 반영되면서 민주당 측으로 기울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캠프는 일부 주요 주에서 조기 승리 선언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2020년 대선 당시와 유사한 전략이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와 함께 선거일 밤을 보내며 선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펜실베이니아 투표 기계 결합
한편 펜실베이니아의 캠브리아 카운티에서는 투표용지를 스캔하는 기계에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생하여 투표가 일시 중단됐다.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이 문제로 인해 투표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 중이며, 투표 시간도 연장됐다.
이와 함께 미시간 주에서는 최종 비공식 결과가 수요일 정오(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한국 시간으로 11월 7일 오전 2시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