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임박에 금융시장 ‘관망세’…트럼프-해리스 박빙에 불안감 고조

  • S&P 500 등 주요 주가지수 하락
  • 비트코인, ‘트럼프 트레이드’ 약세로 하락
  •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속 안전자산 선호 강화

5일, 미국 대선이 최종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월요일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28% 하락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1%, 0.33% 내림세를 기록했다.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 간의 접전 양상이 이어지며 금융 시장은 불확실성을 반영, 양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대선 결과에 대비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Technology Group)은 사흘간 두 자릿수 하락세를 겪다가 월요일에 5% 하락했으나, 결국 12.37% 상승 마감했다.

한편, 민주당 후보 해리스의 청정 에너지 관련 주식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 약화로 인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하락세를 보였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1.4% 하락한 67,939달러에, 이더리움은 2.32% 하락한 2,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대선이 임박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역시 관망세로 접어들었으며, 변동성이 큰 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연준이 8일 4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 달러화 지수는 전날 대비 0.4% 하락해 약 104선 아래로 내려가며 2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OPEC+가 증산 연기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유가는 약 3% 상승했고, 금 가격도 대선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안전 자산 수요로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0.05% 상승 마감했다.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 간 격차가 크게 줄어들며 박빙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가 패배할 경우 선거 사기 주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정치적 불안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금요일로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역시 시장의 변동성을 심화시킬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금융거래 플랫폼 4E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 헤지 옵션으로 USDT 스테이블코인 금융 상품을 통해 5.5%의 연간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에서 잠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 대선과 연준의 금리 결정이라는 두 가지 주요 이벤트가 맞물리면서 안전자산 선호와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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