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 수익 공유하는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
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규제를 준수하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달러(USDG)’를 지원한다. USDG는 준비금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스테이블코인 참여자들에게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Anchorage Digital, 불리쉬(코인데스크 소유주), 갤럭시 디지털, 크라켄, 팍소스, 로빈후드가 초기 파트너로 참여한다.
팍소스가 싱가포르에서 발행하는 USDG 스테이블코인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차기 스테이블코인 프레임워크를 “실질적으로 준수”한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거대한 시장 규모를 자랑하며, 테더(USDT)와 서클(USDC)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USDG와 달리 테더와 서클은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자를 보유한다.
카스카릴라 CEO는 많은 스테이블코인과 마찬가지로 미국 국채로 구성된 USDG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기업들이 연결성과 유동성을 창출하는 방식에 따라 참여자들과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여자들은 네트워크의 유용성을 높이는 활동에 대해 보상을 받는다”며 “이는 다양한 활동이 될 수 있다. 모든 참여자가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번창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USDG 스테이블코인은 플랫폼의 최종 사용자가 아닌 참여 기업에 보상함으로써 미국 50개 주에서 운영되는 Anchorage와 같은 유통 파트너를 통해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인 싱가포르의 DBS 뱅크는 USDG 준비금의 현금 관리 및 보관을 위한 출시 시점의 주요 은행 파트너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