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포스트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49% 지지율
- 아이오와에서 해리스, 트럼프를 역전… 여성 지지 증가가 요인
- 트럼프, 여론조사 결과에 불만 표명… “억압이다”
뉴욕포스트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49%의 지지율을 기록해 접전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에서 해리스는 지난 조사 대비 2% 포인트 하락한 반면, 트럼프는 지지율 변동 없이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데모인 레지스터/미디어콤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47% 대 44%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 포인트 앞서 있었으며, 6월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무려 18% 포인트 우위를 점했었다. 그러나 최근 해리스는 여성 유권자의 지지 상승을 기반으로 트럼프를 추월하는 반전을 보였다.
트럼프는 이번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에게 뒤처진 결과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며 “억압”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아이오와 유권자 808명을 대상으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4%포인트다.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7개의 경합주에 집중하고 있어, 아이오와에서 현장 캠페인을 벌이지 않고 있다.
한편 분산형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요 경합주에서의 승리 확률이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 미시간: 해리스 59% – 트럼프 41%
- 애리조나: 트럼프 76% – 해리스 24%
- 조지아: 트럼프 64% – 해리스 36%
- 네바다: 트럼프 59% – 해리스 41%
- 펜실베이니아: 트럼프 54% – 해리스 46%
- 위스콘신: 해리스 58% – 트럼프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