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2021년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 6000억원 규모 집행 조치

  • SEC의 강경한 규제, 업계 반발 불러
  •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리플 등 주요 기업 제소
  • 여론 조사, SEC 규제에 대한 엇갈린 반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1년 게리 겐슬러 위원장 취임 이후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해 총 4억 3천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집행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협회인 블록체인 협회(B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BA는 10월 31일 SEC의 규제로 인해 일자리 감소, 혁신 저해, 투자 위축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A는 SEC의 집행 조치가 의회의 명확한 규제 마련 전까지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근거로 SEC의 행보를 비판했다. 또한, SEC의 규제가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저해하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에도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겐슬러 위원장이 이끄는 SEC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을 제소해 왔다. BA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 취임 이후 2023년까지 SEC가 디지털 자산 업계에 취한 집행 조치는 총 104건에 달한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SEC의 강경한 규제가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SEC가 집행조치를 사전에 알리는 웰스 통지를 게임 특화 블록체인 개발 업체 이뮤터블에 통보한 바 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싱가포르, 해외 서비스 가상자산 기업에 30일까지 면허 의무화

미 SEC, REX·오스프리-이더리움·솔라나 스테이킹 ETF 신청에 적법성 문제 지적

트럼프 밈코인 사업에 입법 혼선…美 하원 금융위원장 지적

태국, 바이빗·오케이엑스 등 글로벌 코인 거래소 차단

일본, 가상자산 ‘중개업’ 신설 담은 자금결제법 개정안 가결

트럼프, 보유 가상자산 12억 달러…순자산 56억달러로 증가

테더 커스터디 추정 지갑, 바이낸스로 비트코인 200개 입금

윌리 우 “비트코인 더블탑 가능성 낮아…유동성 증가 약세장 위험 낮춰”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곧 발표”…케빈 월시 유력 거론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시 주석, 희토류 수출 재개 합의”…미·중 9일 런던서 회담 예정

오피셜트럼프

‘오피셜트럼프’ 밈코인 지갑 무산…WLFI, “TRUMP 코인 매수 계획”

폴리마켓(Polymarket)

엑스, 블록체인 기반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과 파트너십 체결

인기뉴스

1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곧 발표”…케빈 월시 유력 거론

도널드 트럼프
2

‘오피셜트럼프’ 밈코인 지갑 무산…WLFI, “TRUMP 코인 매수 계획”

오피셜트럼프
3

마스크(MASK) 코인, 단기간에 최대 낙폭 52%

마스크 네트워크(MASK)
4

알렉스 프로토콜, 110억원 규모 해킹 피해…전액 보상 착수

알렉스(ALEX)
5

이재명·트럼프 대통령, 20분간 첫 통화…’관세 협상 조속 합의’ 공감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