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인데스크는 도지코인(DOGE)의 선물 계약이 8억 5천만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28일 이후 33% 증가해 80억 도지코인에 도달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인 90억 DOGE에 단 12% 부족한 수치다.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발언이 도지코인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8월 부터 전 미국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 시 정부 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창설을 발표했으며, 일론 머스크가 해당 위원회를 이끌기로 동의하면서 이니셜이 같은 도지코인(DOGE)에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추가적으로 지난 10월 27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트럼프 집회에서 일론 머스크는 “정부 효율화 부문”의 공동 창설자로 소개되었고, 그는 연방 정부의 연간 예산을 적어도 2조 달러 삭감하겠다고 발표하며 정부 효율화 부서가 국민의 세금 낭비를 시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지코인 커뮤니티의 반응
도지코인은 밈코인으로, 머스크의 꾸준한 지지와 관련 발언에 따라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머스크가 트위터에 “DOGE가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거나, “DOGE”라는 단어를 반복하는 발언을 통해 도지코인 커뮤니티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많은 리트윗과 “좋아요”를 얻으며 도지코인 관련 여론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도지코인과 머스크의 영향력
머스크는 도지코인에 대한 지지를 꾸준히 밝혀 왔으나, 정부 효율화 부문(DOGE)은 도지코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념이다. 그는 다른 집회에서도 “도지코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유머와 밈의 매력 때문”이라며, 암호화 자산에 대한 본인의 참여를 부인했으나 도지코인과 관련된 유머를 즐긴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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