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후이(Christopher Hui) 홍콩 재무장관은 10월 28일 홍콩 핀테크 위크에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여러 투자 유형에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금 감면 대상으로 고려되는 투자 유형은 암호화폐 외에도 홍콩 외 부동산, 배출권 파생상품/허용량, 보험 연계 증권, 비법인 사모 기업 지분, 대출 및 사모 신용 투자 등이 있다.
후이 장관은 구체적인 세금 감면 내용이나 요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현재 사모펀드와 가족 소유 투자 지주 회사에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후이 장관은 암호화폐 관련 세금 감면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더 넓은 범위의 자산에 세금 감면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시장 발전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장외거래 서비스, 수탁업체 등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 업데이트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후이 장관은 “더 넓은 범위의 서비스 규제를 통해 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