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BitMEX) 창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29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중국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이즈는 “중국인들은 귀중한 위안화 저축을 금융 시장에 투입하여 암호화폐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이는 2015년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던 현상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인민은행의 양적 완화와 은행 신용 증가가 가속화되면서 중국 투자자들이 초기에는 국내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겠지만, 결국에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이즈는 “이는 훌륭한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며 “중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하면 2015년처럼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시장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헤이즈는 “중국인민은행의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