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포트폴리오 관리자, 경제학자 및 리테일 투자자를 포함해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MLIV Pulse 설문 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주식과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카멀라 해리스가 대통령이 될 경우 주택 비용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와 해리스, 주식 시장 전망
2024년 들어 22% 상승한 주식 시장은 트럼프 집권 하에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의 약 38%는 공화당 후보 당선 시 주식 시장의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했으며, 반면 해리스 당선 시 상승세를 예측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그럼에도 응답자 절반은 해리스 집권 하에서도 시장이 현재의 강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고, 트럼프 집권 시 이러한 성과를 기대한 비율은 59%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전망: 트럼프 8만 달러, 해리스 6만 5천 달러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시 연말까지 8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중간 추정치로 제시됐다. 반면,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은 현재 수준인 약 6만 7천 달러에서 다소 하락해 6만 5천 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금값에 대한 전망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값은 트럼프 집권 하에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 해리스 집권 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