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DOJ 조사 우려 딛고 반등
월스트리트 저널의 테더(Tether) 관련 보도 및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인한 중동 정세 악화로 비트코인 시세는 주말 동안 6만 5,700달러(약 8,870만 원)까지 하락했었지만, 이를 만회하며 6만 9000달러(업비트 기준 9,600만 원)을 돌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는 24시간 동안 3% 이상 상승한 수치다. 특히 밈코인 도지코인(DOGE)은 6% 이상 상승하며 0.145달러(약 195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프리미엄, 지속 불가능할 수도…규제 완화 시 비트코인 직접 투자 증가 전망
스테노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보유량에 대한 프리미엄이 지속 불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출시로 인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300%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2021년 강세장 당시에도 프리미엄이 대부분 200% 미만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최근 10:1 주식 분할의 긍정적인 효과도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 대신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재당선될 경우 이러한 규제 완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증권거래소, 11월 15일 가상자산 지수 시리즈 출시
홍콩 증권거래소는 11월 15일 가상자산 지수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 지수는 영국에 등록된 벤치마크 관리 및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인 CCData가 관리 및 계산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기준 지수와 기준 가격을 포함한다.
홍콩 증권거래소 CEO Bonnie Y Chan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벤치마크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과 홍콩의 국제 금융 중심지としての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2 통화량 증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높은 상관관계
주요 4개국 중앙은행(미국 연준, 유럽 중앙은행, 일본은행, 중국 인민은행)의 M2 통화량은 지난달 7.5% 증가하며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과거 비트코인 강세장은 M2 통화량의 빠른 증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