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인쉐어스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9억 100만 달러(약 1조 2,153억 원)가 유입되었다. 이번 달 유입액은 총 운용 자산의 12%를 차지하며, 역대 4번째로 큰 규모다. 올해 총 유입액은 270억 달러(약 36조 4,500억 원)로, 2021년 기록인 105억 달러(약 14조 1,750억 원)의 거의 3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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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지역별 유입 현황: 미국 9억 600만 달러로 가장 높아
지역별로는 미국이 9억 600만 달러(약 1조 2,224억 원)로 가장 많은 유입액을 기록했다. 반면 다른 지역은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과 스위스는 각각 1,470만 달러(약 198억 원)와 920만 달러(약 124억 원)의 유입을 기록했지만, 캐나다, 브라질, 홍콩은 각각 1,010만 달러(약 136억 원), 360만 달러(약 48억 원), 270만 달러(약 36억 원)의 유출을 경험했다.
미국 정치 상황 영향 커
투자자들은 거의 전적으로 비트코인에 집중했으며, 비트코인은 9억 2천만 달러(약 1조 2,420억 원)의 유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숏 비트코인 포지션으로의 자금 유입은 동반되지 않았고, 오히려 130만 달러(약 17억 원)의 소규모 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자금 흐름이 미국 정치 상황에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유입액 급증은 공화당의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3,500만 달러 유출… 솔라나는 1,080만 달러 유입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는 이더리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더리움은 지난주 모든 자산 중 가장 큰 규모인 3,500만 달러(약 472억 원)의 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솔라나는 1,080만 달러(약 145억 원)로 두 번째로 큰 유입액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주식, 3주 연속 유입세… 1,220만 달러 기록
블록체인 주식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주 1,220만 달러(약 164억 원)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