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개발자는 27일 ‘베이스드 에이전트(Based Agent)’를 발표했다. 이는 베이스(Base) 블록체인에서 단 몇 분 만에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해당 툴키은 오픈AI(OpenAI)와 Replit의 지원을 받아 코인베이스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사용하여 개발되었다.
‘베이스드 에이전트’로 가능한 작업들
‘베이스드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다양한 스마트 컨트랙트에 접근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기 위한 템플릿 역할을 한다.
이렇게 생성된 AI 에이전트는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 거래
- 스왑
- 스테이킹
- 고유한 베이스 이름 등록
또한 완전 자율 모드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온체인에서 작업을 처리할 수도 있다. ‘베이스드 에이전트’에 X(트위터)의 API도 포함되어 있어 X 봇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AI 관련 행보
코인베이스는 이전에도 AI와 관련된 다양한 행보를 보여왔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24일 X에서 AI 봇 ‘트루스 터미널(Truth Terminal)’이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설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코인베이스의 투자 부문인 코인베이스 벤처스(CV)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이 디지털 경제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AI 에이전트가 “전반적인 목표 기능에 필요한 작업을 완료하는 미래”를 예측하며, 이를 위해 AI 에이전트가 자체 지갑 보유, 자율 거래, 데이터 리소스 액세스,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보상 지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