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에 이더리움 재단의 ETH 매도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X(트위터)에서 ‘전투 모드’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더리움 재단의 ETH 판매, 비판에 정면 반박
최근 이더리움 재단의 ETH 정기 판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비탈릭 부테린은 X(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ETH 매각은 이더리움 개발자와 연구원들에게 네트워크 유지 보수 비용을 지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의 노력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30초 이내의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 영지식 증명을 통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 2016년 이후 다운타임 없는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더리움 재단이 모든 ETH를 스테이킹하고 그 수익으로 비용을 충당하지 않는 이유는 논쟁적인 하드포크 발생 시 공식적인 입장을 강요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테이킹된 ETH로 보조금을 지급하여 수령자가 인출 시점과 보상을 관리하도록 허용하는 등 다른 스테이킹 참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기술 로드맵 적극 홍보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에 대한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가 만연함에 따라 X(트위터)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더리움의 기술 로드맵인 ‘머지(Merge)’, ‘서지(Surge)’, ‘스커지(Scourge)’, ‘버지(Verge)’, ‘퍼지(Purge)’ 단계가 이더리움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제안을 공유하며 이더리움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