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장 분석가 가브리엘 루빈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접전 중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베팅 시장에서 단서를 얻고 있으며 베팅 시장의 확률도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달러 지수는 3% 이상 상승과 미국 국채 금리가 지난 3개월 내 최고치로 오른 것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미국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달러와 미국 국채 매입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며 다음 달 유로화의 예측 변동성은 1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말버러의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임스 애씨는 “포트폴리오를 방어적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으며, 달러의 추가 상승을 예상해 독일 국채(Bunds)를 선호하고 미국 국채에 대한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