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 네트워크 수익 870만 달러 돌파… 이더리움 위협
- 솔라나 기반 DEX 레이디움(Raydium), 이더리움 제치고 수익 1위
- 이더리움, 수수료 인하 이후 수익 감소… “장기 전망은 긍정적”
솔라나 네트워크의 일일 수익이 10월 23일 87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록웍스 리서치(Blockworks Research)에 따르면, 솔라나는 10월 22일 최고 기록을 세운 후 하루 만에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솔라나의 성장세는 밈 코인 열풍과 DeFi 생태계 확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솔라나, 이더리움 대비 압도적인 성장세
솔라나의 SOL 토큰은 2023년 이후 이더리움의 ETH 대비 600% 상승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TVL(Total Value Locked)은 2023년 초 2억 5천만 달러에서 10월 24일 68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7월에는 솔라나의 주간 총 수수료가 약 2,500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2,100만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밈 코인 열풍, 솔라나 성장 견인
펌프펀(Pump.fun), 문샷(Moonshot) 등 솔라나 기반 밈 코인 플랫폼의 인기가 솔라나의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솔라나는 미국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다음으로 ETF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로 꼽힌다.
10월 21일에는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레이디움(Raydium)이 24시간 수익 3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제쳤다.
이더리움은 3월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거래 수수료가 약 95% 감소하면서 수익이 급감했다. 그러나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은 “이더리움은 2030년까지 연간 최대 660억 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