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금융 업계,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승인 위해 뭉쳤다
- 미국 ETF 승인, 일본에도 영향… “투자자 보호” 중요
- 일본,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우선 승인 가능성… 미국 상황 변수
일본에서 가상화폐 ETF 승인을 목표로 가상화폐 거래소, 증권회사, 법률사무소 등이 공동으로 제언서를 작성했다. 25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ETF 대상 종목을 유동성과 인지도가 높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한정하는 등 3가지 핵심 제안을 담았다.
3대 제안: 비트코인·이더리움 한정, 투자신탁법 개정, 세율 조정
제언서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상 종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한정하여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인다.
- 투자신탁법 개정: 가상화폐 ETF 제공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 세율 조정: 가상화폐 현물 거래 세율을 20%로 하고, 신고 분리과세 대상으로 한다.
미국에서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것을 계기로 일본에서도 가상화폐 ETF 승인 요구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만 승인되었지만, 솔라나(SOL)와 XRP도 신청된 상태다.
일본에서도 초기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우선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의 11월 대선 결과에 따라 알트코인 ETF 승인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