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대형 은행 보관” 입장 번복…커뮤니티 반발에 선회

  • “모든 형태의 투자 환영해야” – 세일러, 자기 보관 지지로 선회
  • “상식적인 발언” vs “항복 선언” – 엇갈리는 반응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대형 은행의 비트코인 보관을 주장했던 자신의 입장을 철회하고 자기 보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일, 세일러는 X 게시글을 통해 “자기 보관을 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지지하며, 모든 사람의 자기 보관 권리와 개인 및 기관의 관리인 선택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모든 형태의 투자로부터 이익을 얻으며, 모든 사람을 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일러의 입장 번복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반에크 어드바이저 가보르 거박스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상식적인 발언”이라고 평가했지만, 대시 마케터 조엘 발렌수엘라는 세일러가 “진정한 색깔을 드러냈다”며 “항복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10월 23일, 하드웨어 지갑 제조업체 레저의 CEO 파스칼 고티에는 “자기 보관 없이는 암호화폐가 존재할 수 없다”며 자기 보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자기 보관 방식에도 위험은 존재한다. 2020년 레저는 해킹 공격으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었고, 수십만 명의 고객 개인 정보가 다크웹에 판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발생한 피싱 공격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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