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등 민간 암호화폐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 규제 당국은 여러 주요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암호화폐 금지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2018년 인도중앙은행(RBI)이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 처리를 금지했지만, 2020년 대법원에서 이를 뒤집었다. 2023년 11월에는 RBI 총재 샤크티칸타 다스가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CBDC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인도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CBDC를 통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고 암호화폐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