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비트코인 백서 출시 16주년을 ‘sweet sixteen’이라고 표현하며 축하했다. 하지만 그는 SEC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겐슬러 의장은 “90년 동안 의회가 제정한 강력한 법률과 다양한 기관이 제정한 규칙을 통해 투자자 보호, 자본 형성, 중간 시장 촉진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 백서 출시 16주년을 인정하면서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SEC의 규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