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블록체인 전문 매체 언체인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정부가 지케이싱크(ZKsync)의 분산형 신원증명(DID) 솔루션 ‘QuarkID’를 시 정부 플랫폼 ‘miBA’에 통합한다. 이로써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블록체인과 영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하여 자율적인 디지털 신원을 발급하는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되었다.
2024년 10월 1일부터 miBA의 모든 사용자는 QuarkID 지갑으로 보호되는 DID를 발급받는다. 지케이싱크c의 레이어 2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DID는 360만 명의 시민들에게 개인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하며, 디지털 신원 관리의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2023년 9월 QuarkID 출시 발표 이후 Extrimian과 협력하여 miBA 시스템을 탈중앙화 방식으로 전환해왔다. QuarkID를 통해 시민들은 정부 문서를 열람, 다운로드, 공유할 수 있으며, miBA의 모든 정부 시스템에 로그인하여 예약, 절차 진행, 요청 제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