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일본 상장기업 메타플래닛은 지난 21일, 제11회 신주예약권 행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신주예약권 행사를 통해 메타플래닛은 총 73억 엔(약 67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신주예약권의 1개당 행사 가격은 555엔(약 5,100원)으로,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8월 6일 종가 기준 643엔에서 현재 1,188엔까지 상승했다.
올해 9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행사상황은 다음과 같다.
신주예약권 행사 결과
- 총 발행: 18,099,116개
- 행사된 개수: 13,183,629개
- 권리행사 비율: 72.8%
- 행사한 주주 수: 13,774명
- 교부 주식 수: 13,183,629주
- 현재 지불 총액: 7,316,914,095엔 (약 668억 원)
- 현재 발행 주식 총수: 31,352,847주
메타플래닛은 사전에 공지한 바와 같이 미행사된 신주예약권을 16일 자로 인수한 후, EVO FUND에 유가증권 매출 형태로 양도할 예정이다. EVO FUND는 양도받은 신주예약권을 22일에 행사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
메타플래닛은 지난 4월, 엔화 가치 하락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 현재 855.478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도 추가 매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평균 구입 가격은 1BTC당 9,310,061엔(약 8500만 원)이다.
비트코인 호텔 계획
메타플래닛의 사이먼 겔로비치 대표이사는 8월 Web3 컨퍼런스 ‘WebX2024’에서 ‘비트코인 호텔’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교육과 역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