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공동 창립자 크리스 라슨이 지난 9월에 퓨처 포워드(Future Forward)라는 정치 활동 위원회(PAC)에 약 990만 달러(약 133억 6,500만 원)를 기부했으며, 해리스 빅토리 펀드(Harris Victory Fund)에도 80만 달러(약 10억 8,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고 21일 CNBC가 보도했다.
지난 8월 라슨이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 원) 상당의 XRP 토큰을 기부한 것에 이어, 이번 선거 주기 동안 그는 총 1,180만 달러(약 159억 3,000만 원) 이상을 해리스 부통령의 캠페인을 지원하는 PAC에 기부하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는 개인 기부자 중 최대 금액이다.
라슨은 정당에 관계없이 여러 후보를 지지해왔으며,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에 대한 신뢰가 캠페인 내부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7월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출마를 선언한 이후 그녀에 대한 그의 관찰에 기반한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