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그룹(Citi)은 미국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코인베이스(Coinbase)와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긍정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해리스의 승리와 의회의 분열은 디지털 자산 부문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것이 FIT21 법안 통과와 친 암호화폐 성향의 기관장 임명에 중요하며, 양원이 일치된 경우 디지털 자산 개혁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밴스는 공개적으로 디지털 자산 개혁을 지지했으며,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것은 FIT21과 같은 법안을 통과시키고 친 암호화폐 성향의 기관장을 임명하는 데 중요하다”라고 씨티그룹의 피터 크리스찬센이 이끄는 분석가들이 주장했다.
“양원이 일치할 경우 디지털 자산 개혁의 속도는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화당이 상원을,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할 경우에도 여전히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시장에는 긍정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미국 선거는 11월 5일에 치러지며, 결과는 11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씨티그룹은 현재 하원 금융 서비스 소위원회에 암호화폐에 강하게 반대하는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민주당과 공화당의 친 암호화폐 연합에 의해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해리스의 승리와 공화당이 의회를 차지하는 상황은 암호화폐 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 그녀는 아직 암호화폐 정책 목표를 상세히 밝히지 않았으며, 민주당 행정부는 상원 인준 과정에서의 잠재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현재 기관장들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씨티는 해리스가 승리하고 의회가 분열될 경우 디지털 자산에 가장 큰 불확실성이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은 상원 인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코인베이스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암호화폐 법안이 상원의 충분한 지지를 얻을 가능성에 대해 더 비관적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