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LF, “월드 리버티 골드 페이퍼” 통해 수익 배분 공개
18일 CNBC에 따르면,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이 13페이지 분량의 “월드 리버티 골드 페이퍼” 문서를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프로젝트의 임무와 토큰 배포 계획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트럼프 가족이 프로젝트 순수익의 75%를 가져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서에 따르면 트럼프와 관련된 델라웨어 회사인 DT Marks DEFI LLC는 순 계약 수익금의 75%를 받게 된다. 트럼프 가문은 225억 개의 $WLFI 토큰을 받게 되는데, 이는 이번 주 발행 가격 1.5센트를 기준으로 약 3억 3,750만 달러(약 4,556억원)에 달하는 가치다.
“정치적 활동과 무관”…수익 25%는 프로젝트 공동 창립자에게
해당 문서는 트럼프와 그의 가족이 WLF나 그 계열사의 이사, 직원, 관리자, 운영자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프로젝트와 토큰은 “어떠한 정치적 활동과도 관련이 없다”고 명시했다.
순 계약 수익의 나머지 25%는 프로젝트 공동 창립자인 체이스 헤로와 재커리 포크먼이 전액 소유한 푸에르토리코 회사인 액시옴 매니지먼트 그룹(AMG)에 귀속된다. AMG는 트럼프의 측근이자 정치 기부자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그의 가족 일부의 계열사인 WC 디지털 Fi에 수익의 절반을 분배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