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센 보고서 “AI, 디핀, 노드Fi가 디파이 미래 이끌 것”

  • 탈중앙화 컴퓨팅, GPU 서비스 등 AI 관련 DePIN 프로젝트 성장 가능성 높아

이더리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과 렌딩 프로토콜 메타스트리트(MetaStree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및 ‘노드Fi’ 시장이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초기 ERC-20 토큰 및 DeFi 중심에서 벗어나 진화하고 있다”며 기존 기술의 성장은 결국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분산 컴퓨팅 및 GPU 서비스 프로그램과 같은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분야는 생성형 AI 산업의 성숙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Nansen/MetaStreet

디핀 성장세 주목

보고서는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프로젝트가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고 강조했다. 디핀 프로젝트는 탈중앙화 에너지 분배부터 탈중앙화 데이터 저장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분산 컴퓨팅 및 GPU 서비스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수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보고서는 GPU 서비스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32억 달러(약 4조 3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GPU 서비스 클러스터의 주요 사용 사례는 AI 모델 학습이며, 이는 2024년 이후 수요 증가를 시사한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AI 관련 컴퓨팅 DePIN은 상당한 규모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 높은 수익 잠재력, 예측 가능한 자산 가격, 비교적 낮은 구현 복잡성을 갖추고 있어 다음 주요 DeFi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처럼 주요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지만, 생성형 AI 붐은 전체 AI 기술 스택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가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보고서는 AI와 블록체인의 교차점에 있는 분야가 장기적으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노드 운영자를 위한 인센티브 시장인 노드Fi 분야도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AI 분야와 달리 노드Fi의 성공 가능성은 프로젝트별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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