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비트코인의 5%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 상승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상승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가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 상승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카멀라 해리스를 상대로 승리 가능성을 55.9%로 앞서고 있으며, 여섯 개 주요 경합주 중 다섯 개에서 앞서고 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가 승리하면 비트코인이 $80,000에서 $90,000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0,000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 비트코인 강세의 선행 지표
번스타인의 분석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은 자사 주식이 비트코인의 강세를 예고하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이후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 현재 25만 2,22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약 1.2%에 해당한다.
마이클 세일러는 지난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의 최종 목표는 ‘비트코인 은행’이 되어 1조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Dan Tapiero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곧 과거의 최고가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관련주 주에서 비트코인 채굴 주식으로의 전환 징후
번스타인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강세가 예상되면서 AI 다각화 주식에서 순수 비트코인 채굴 주식으로 상승세가 전환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AI 관련 주식이 올해 강세를 보인 반면, 순수 비트코인 채굴 주식은 최근 30일 동안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엇은 약 25%, 클리스파크는 20%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경우 순수 채굴자들이 AI 주식에 초점을 맞춘 채굴자들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