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인프라 제공업체 리플(Ripple)이 15일, 곧 출시될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업홀드(Uphold), 비트스탬프(Bitstamp), 비트소(Bitso), 문페이(MoonPay),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 코인메나(CoinMENA), 불리쉬(Bullish) 등이 초기 지원 거래소 및 플랫폼 파트너로 참여한다. 마켓 메이커 B2C2와 키락(Keyrock) 또한 RLUSD 출시와 동시에 유동성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갈링하우스, 국내 블록체인 위크에서 “몇 주 안에 스테이블코인 출시” 언급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초기 거래소 파트너, 명확한 유틸리티와 RLUSD에 대한 수요, 규제 준수에 대한 강력한 집중을 통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은 기업용 스테이블코인의 표준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플의 결제 솔루션은 RLUSD와 기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여 더 빠르고 안정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해외 결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링하우스는 지난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에서 “몇 주 안에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공식 출시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에 대한 “적대적인” 입장을 이유로 리플의 미국 증시 상장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RLUSD, XRP 레저 및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출시… 실시간 결제, 자산 토큰화 등 지원
리플의 해외 결제 네트워크에 통합된 RLUSD는 실시간 글로벌 결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온/오프 램프를 위한 안정적인 브리지 제공, 상품 및 증권과 같은 실물 자산 토큰화 지원 등 기업용으로 설계되었다. 각 RLUSD 토큰은 미국 달러 예금, 미국 국채 및 현금 등가물로 100% 뒷받침된다.
RLUSD는 XRP 레저와 이더리움 블록체인 모두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뉴욕 신탁 회사 헌장에 따라 발행되어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규제를 준수하는 유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USD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한다.
전 FDIC 의장 및 JP모건 임원, RLUSD 자문위원회 합류
리플은 RLUSD 시장 도입을 이끌기 위해 전 FDIC 의장 Sheila Bair, 전 CENTRE 컨소시엄 CEO 겸 JP모건 임원 David Puth, 리플 공동 설립자 겸 회장 Chris Larsen 등으로 구성된 RLUSD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