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스테이킹 플랫폼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이 노무라(Nomura)의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 블록체인 캐피탈(Blockchain Capital), OKX 벤처스(OKX Ventures) 등으로부터 2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1,100만 달러(약 143억 원)를 투자받았다.
11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브 프로토콜의 솔브BTC 스테이킹 상품은 10개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2만 BTC 이상이 스테이킹되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수천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자본을 다른 네트워크에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비트코인 스테이킹 플랫폼과 프로토콜이 등장했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익과 같은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은행 계좌 잔액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과 유사하다.
또 다른 비트코인 스테이킹 플랫폼인 바빌론(Babylon)은 2시간 30분 만에 두 차례에 걸쳐 15억 달러(약 1조 9,5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스테이킹을 유치하여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상당한 수요를 입증했다.
그러나 이는 237억 달러(약 30조 8,100억 원)의 담보를 보유한 리도(Lido)나 109억 달러(약 14조 1,700억 원)의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와 같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플랫폼에 아직까지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솔브의 공동 설립자인 라이언 차우(Ryan Chow)는 발표에서 “1조 2천억 달러(약 1,560조 원)가 넘는 시가총액을 가진 비트코인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비트코인의 스테이킹 비율은 이더리움의 28%에 비해 훨씬 뒤처져 있다.
비트코인이 이더리움과 비슷한 스테이킹 수준에 도달하면 3,300억 달러(약 429조 원)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