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 블록체인 기반 NFT 게임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 OTG)’가 에픽게임즈 스토어 무료 게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8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오프 더 그리드 블록체인 게임은 12일 기준 420만 건의 거래, 약 100만 개의 지갑 생성, 트위치에서 100만 시간 이상의 플레이 및 스트리밍 시간을 기록하며 Web3 게임으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아발란체 서브넷에서 ‘GUNZ’ 구축
‘오프 더 그리드’는 블록체인 게임 기업 건질라 게임즈가 개발했다. 건질라 게임즈는 아발란체의 서브넷에서 디지털 경제 플랫폼 ‘GUNZ’를 구축했다.
GUNZ는 독자적인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며, 가스 요금(거래 수수료)에 게임 내 토큰만 사용한다. 이를 통해 Web3 게이머와 기존 게이머 모두에게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내 토큰 ‘GUN’으로 NFT 구매 및 거래 가능
플레이어는 게임 내 토큰 ‘GUN’을 사용하여 게임 아이템의 NFT를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다. 현재는 암호화폐 기능이 완전히 출시되지 않았으며, GUN 토큰은 게임 내 통화로만 사용된다.
‘오프 더 그리드’는 스토리텔링과 디지털 소유권을 중시한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 결정을 통해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발란체 서브넷 ‘GUNZ’, 플레이어에게 NFT 소유권 부여
아발란체의 서브넷을 활용한 L1 체인 ‘GUNZ’는 AAA 게임에서 플레이어 친화적인 암호화폐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NFT 형태로 게임 아이템의 완전한 소유권을 플레이어에게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질라 게임즈는 다른 게임 스튜디오에도 ‘GUNZ’를 개방할 예정이다. GUNZ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컴패니언 앱, 마켓플레이스 등의 구성 요소를 활용하여 GUNZ 네트워크 상에서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건질라 게임즈의 Vlad Korolov CEO 겸 공동 창립자는 “아발란체와의 제휴를 통해 높은 확장성과 안전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플레이어에게 매끄럽고 낮은 지연의 게임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GUNZ를 구축함으로써 블록체인 상에 경제 시스템을 만들고 있으며, 게임 개발자에게 시장 표준 기능을 제공하고 투명성 높은 게임 내 자산 관리 시스템을 통해 게임 업계에 혁명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아발란체 서브넷,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촉진
아발란체 서브넷은 앱 전용 분산원장기술(DLT)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쉽게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발란체 재단은 9월 네트워크 상에 새로운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개발자를 위해 4,000만 달러(약 532억 원) 규모의 보조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