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CP 캐피탈, 주식 시장 상승세 속 비트코인 6만 달러 지지선 유지 시 상승 랠리 전망
QCP 캐피탈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약 7,860만 원)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상승세를 보이는 “업토버”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주요 주가 지수 중 S&P 500이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아직 같은 수준의 낙관론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6만 달러의 주요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Uptober’ 랠리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QCP 캐피탈 분석가들은 주장했다.
11일(금) 초기 거래에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0.5%, S&P 500 지수는 0.3%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 또한 2% 소폭 상승하며 6만 2천 달러(약 8,126만 원) 선을 맴돌았고,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2,700억 달러(약 2,971조 원)로 지난 24시간 동안 1% 증가했다.
이러한 주식 시장 상승세는 11일 발표된 생산자 물가 지수(PPI) 데이터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1월 연방준비제도(Fed)의 0.25% 금리 인하 기대감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나타났다.
CME 페드워치 툴은 현재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85.9%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근원 PPI는 전년 대비 2.8% 증가하여 예상치인 2.7%를 약간 상회했다.
QCP 캐피탈 분석가들은 PPI 데이터는 이번 주의 주요 위험 요소”라며 인플레이션 둔화 속에서 미국 경제의 강세를 평가하는 데 이러한 지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선물 펀딩 금리, 지난주 동안 안정세 유지
코인베이스의 분석가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과 데이비드 한(David Han)은 별도의 보고서에서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동안 안정적인 펀딩 금리와 미결제약정을 통해 시장 심리가 비교적 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가중 무기한 선물 펀딩 금리는 현재 +0.0049%로, 롱 포지션이 숏 포지션에 여전히 지불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의 강세 심리를 나타낸다.
코인베이스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적 요인이 최근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PPI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대치가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 통화 정책에서 미국 선거 결과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시장이 휴장하는 시기에 중국이 12일에 발표할 재정 정책 브리핑이 암호화폐 시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재정 발표 규모와 강도에 대한 대리 의견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