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네이션 리버랜드(Liberland)가 의회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저스틴 선(Justin Sun)이 선거에서 승리하여 리버랜드 대통령 비트 예들리치카(Vit Jedlička)에 의해 총리 대행으로 지명되었다.
리버랜드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선거는 10월 6일 오전 5시(중부유럽 표준시)에 완료되었으며, 이는 국가의 블록체인 기반 선거 시스템이 처음으로 완전히 구현된 사례라고 전했다.
선거 과정은 간단한 규칙과 완전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투명성을 제공하고 선거 결과에 대한 의심을 없애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리버랜드는 2015년 설립된 마이크로네이션으로,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국경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7㎢에 불과하다. 아직 어떤 주권 국가나 국제기구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리버랜드의 인구는 자료에 따라 7명으로 집계되기도 하고, 7,000명으로 추산되기도 한다.
하지만 7명은 예들리치카 대통령의 추종자 정도라는 추정이 있으며, 7,000명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망명 신청을 받은 수치로 실제 거주 인구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