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가 코인베이스의 매출 감소와 규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2월 22일 21만 3,519주(약 1,240만 달러 규모)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했다. 이 중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18만 1,972주, 아크 퓨처 인터넷 ETF(ARKW)가 3만 1,547주를 차지했다.
코인베이스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6억 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4억 2,000만 달러) 대비 감소했지만, 전분기(5억 9,000만 달러) 대비 5%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우드는 2월 22일 코인베이스 주가가 58달러까지 하락하자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다. 2월 10일(16만 2,325주), 13일(11만 8,698주), 14일(1만 4,636주)에도 추가 매수하며, 한 달간 총 50만 주 이상을 매입했다.
우드는 여전히 코인베이스 주식 가치가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가 성장주와 혁신 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월 24일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는 61.30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전시장에서는 3% 이상 오른 62.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는 코인베이스와 테슬라(Tesla) 같은 성장주를 저가 매수 전략으로 장기 투자하는 방식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