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국 금융 대기업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애널리스트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가상자산 솔라나(SOL) 시세가 2025년 말까지 현재보다 5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해당 분석이 근사치일 뿐이며, 솔라나 시세가 5배 상승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솔라나는 이미 처리 능력이 이더리움보다 100배에서 400배에 이르는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어, 이러한 기대가 현재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승리가 솔라나 시세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승리가 솔라나 생태계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또한, 솔라나 가격이 5배 상승하려면 독립 밸리데이터 클라이언트 ‘파이어댄서’의 가동과 금융 및 분산형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등에서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전망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없었지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말까지 3배, 이더리움은 4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더 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 시세는 해리스 승리 시 2025년 말까지 7,000달러(약 9,450만 원), 트럼프 승리 시 1만 달러(약 1억 3,5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경우 어느 후보가 승리하든 2025년 말까지 1BTC당 20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은 이더리움보다 더 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