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룩온체인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69,370 BTC(약 5조 6,900억 원)를 매각할 수 있게 됐다. 10월 7일 미국 대법원은 해당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배틀 본 인베스트먼트(Battle Born Investments)의 상고를 기각하고 정부의 압수 자금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인정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총 203,239 BTC(약 16조 6,080억 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실크로드의 ‘개인 X’와 관련된 69,370 BTC는 ‘bc1qa5’ 지갑에 4년 동안 그대로 보관되어 왔다.
미국 정부는 지난 8월에는 29,800 BTC(약 2조 6,400억 원)를 이동시켰으며, 이 중 10,000 BTC(약 8,400억 원)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