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CEO 팀 스위니는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웹3 플레이어들이 꿈꿔왔던 디지털 자산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언리얼 게임즈와 포트나이트의 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 6, 2030년 이전 출시 가능성 낮아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스위니는 출시될 언리얼 엔진 6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언리얼 엔진은 전 세계 개발자들이 수많은 AAA 게임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엔진 중 하나다.
언리얼 엔진 5는 2022년에 출시되었으며, 게임 엔진의 수명이 일반적으로 7~10년 정도임을 감안하면 2030년 이전에 언리얼 엔진 6를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변화
다만 스위니는 차세대 멀티플레이어 게임 개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픽게임즈는 주력 소프트웨어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터뷰에서 “플레이어들은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며, 오랫동안 플레이할 것이라고 믿는 디지털 아이템에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픽 생태계는 플레이어를 위해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에서 메타버스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자산의 상품화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앞으로 나아갈 길은 암호화폐, 블록체인, 웹3 커뮤니티에 잘 알려진 디지털 자산의 상품화다.
에픽게임즈의 수석 부사장인 삭스 페르손은 인터뷰에서 “미래 게임에 대한 회사의 비전은 플레이어가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든 상호 운용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표면적으로 기업의 개인 정보를 침해하지 않고 시스템 간의 무신뢰 검증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