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샷 통해 ‘트위터 코인’ 도입 가능성 제기…결제 시스템 Stripe 연동
트위터의 가상화폐 결제 기능이 조용히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사용자가 트위터에 공유한 스크린샷을 통해 ‘트위터 코인’이라는 이름의 디지털 자산이 확인됐으며, 해당 트윗은 트위터가 암호화폐 결제 기능을 제한적으로 시작했다는 정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트위터 내부 기능을 먼저 접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 기능이 일종의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도입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 런칭은 특정 기능이나 서비스를 소수의 사용자에게 먼저 공개해 실사용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정식 출시에 앞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다.
법적 라이선스 확보 속 ‘조용한 실행’
트위터의 암호화폐 결제 기능이 조용히 시행되고 있는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 CEO의 전략적 행보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머스크는 앞서 트위터를 ‘세계 최대 금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를 위해 미국 내 결제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절차를 밟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위터 코인, Stripe 통해 구매 가능…창작자 후원 기능 포함
이전에도 또 다른 사용자가 공유한 정보에 따르면 ‘트위터 코인’은 온라인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Stripe)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트위터 내 콘텐츠 제작자를 후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앞서 이더리움 기반 팁 기능과 NFT 표시 기능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트위터 코인 기능이 본격적인 암호화폐 통합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다만, 회사 측은 아직 해당 기능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