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쉐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총 1억 4,700만 달러(약 1,921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코인쉐어스는 예상보다 높은 경제 지표로 인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감소하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TP 투자 상품의 주간 거래량은 100억 달러(약 13조 원)로 15%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캐나다가 스위스와 함께 강세를 보이며 각각 4,300만 달러(약 560원)와 3,500만 달러(약 455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독일, 홍콩에서는 각각 2억 900만 달러(약 2,717억 원), 830만 달러(약 108억 원), 730만 달러(약 95억 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집중했으며, 1억 5,900만 달러(약 2,067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공매도 상품에는 280만 달러(약 36억원)의 순유입이 있었다.
이더리움도 이러한 부정적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난주 2,900만 달러(약 377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저조한 상태다.
다중 자산 투자 상품은 2,900만 달러(약 377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6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총 4억 3,100만 달러(약 5,603억 원)가 유입되었으며, 이는 운용 자산의 10%를 차지한다.
6월 이후 다중 자산 상품은 개별 자산보다 다양한 자산 바스켓에 투자하기를 선호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