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3일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다시 버틀러를 방문하는 자리다. 당시 암살 시도로 인해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약 4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집회는 트럼프가 주요 경합주에서 유권자에게 마지막으로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 참석 예정
테슬라의 CEO이자 트럼프의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번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7월 집회에서 암살 시도가 발생한 지 몇 시간 후 공식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JD 밴스가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로 나서며, 이번 집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 캠페인에 따르면, 7월 집회에서 사망한 코리 콤페라토레의 가족도 이번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비밀경호국, 보안 강화
버틀러 총격 사건 후 비밀경호국은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유세 중 대중 앞에서 총격범에 가까운 거리에서 공격을 받는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비밀경호국의 안일한 대처가 도마위에 올랐다.
비밀경호국은 10월 5일 성명을 통해 “통신 능력과 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