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비트럼, 일일 트랜잭션 수 110만 건 돌파, 1월 초 대비 약 590% 증가
- 총 잠금 가치(TVL) 18억 5,000만 달러 기록, 81% 성장
- GMX, Camelot, Vela Exchange, Radiant Capital 등 DeFi 생태계 확장
- 일일 수수료는 이더리움(670만 달러) 대비 2.3% 수준
- 아비트럼 에어드랍 기대감이 네트워크 활동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인 아비트럼이 최근 일일 트랜잭션 수에서 이더리움을 능가하며 선도적인 롤업 네트워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7일 보도했다.
블록 탐색기 Arbiscan에 따르면 아비트럼의 일일 거래 수는 지난 1월 1일 15만 9,919건에서 1,103,398건으로 급증하며 약 5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일일 거래 수는 4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비트럼 네트워크 내 고유 주소 수는 295만 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총 잠금 가치(TVL)는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4,000억 원)로 81% 증가했다.
아비트럼의 거래량 증가 배경에는 GMX, Camelot, Vela Exchange, Radiant Capital과 같은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록 트랜잭션 수에서 이더리움을 앞질렀지만, 네트워크 수수료는 여전히 차이가 크다. cryptofees.info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일일 네트워크 수수료는 670만 달러(약 87억 원), 아비트럼은 15만 4,000달러(약 2억 원)로 이더리움의 2.3% 수준에 불과하다.
Fundstrat Global Advisors의 디지털 자산 전략 부사장인 월터 텡은 “아비트럼이 공식적으로 토큰 출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드랍 기대감이 네트워크 활동 증가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