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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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4일 소폭 상승하며 전날 대비 0.58% 오른 6만 1,096달러(약 7,99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을 둘러싼 중동 정세 긴장 고조로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였다. 9월 30일 6만 6,000달러대였던 비트코인은 지난 3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6만 달러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콜옵션 데이터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여전히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eribit의 12월 27일 만기 미결제약정은 지난 2일 동안 1,300 BTC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알트코인 시황
이더리움, 고래 매도세 속 하락… SEC 항소로 XRP 급락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 중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83% 하락했다.
온체인 분석 회사 룩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대형 투자자)가 2일간 1만 9,000 ETH(4,750만 달러, 약 6,205억 원)를 매각했다. 2015년 이더리움 ICO 참가자로 15만 ETH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총자산 22억 달러(약 2조 8,820억 원) 규모의 ‘세븐시블링스’는 평균 2,350달러(약 308만 원)에 6,600만 달러(약 8,646억 원) 상당의 2만 8,120 ETH를 매수했다. 세븐시블링스는 8월 5일 폭락 시에도 5만 6,093 ETH(1억 2,900만 달러, 약 1,690억 원)를 매수한 바 있다.
이처럼 상반된 움직임 속에서 기관 투자자의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10월 2일에는 블랙록의 ETF를 필두로 약 2,000만 달러(약 262억 원)가 이더리움에 유입되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소송과 관련해 항소를 제기하면서 XRP 가격은 한때 10% 이상 급락했다. SEC는 대법원 판례와의 모순을 이유로 지방법원의 판결에 불복하며 상급 법원에 재심리를 요구하고 있다.
SEC는 2020년 12월 미등록 증권 판매를 통해 13억 달러(약 1조 7,030억 원) 이상을 조달했다며 리플을 제소했다. 지난해 7월 재판에서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판매는 투자 계약으로 증권성을 인정했지만, 일반 투자자를 위한 XRP 판매는 증권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올해 8월 연방 지방법원은 XRP 기관 투자자 매각 거래가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인정하면서도 1억 2,500만 달러(약 1,638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는데, 이는 SEC가 요구한 20억 달러(약 2조 6,200억 원) 제재금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었다.
리플 소송이 대법원까지 이어지면서 수년간 지속된 암호화폐를 둘러싼 법적 정의의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와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다우지수 상승 마감…나스닥은 소폭 하락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4.15포인트(0.44%) 오른 42,011.0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0.01% 내린 4,283.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6포인트(0.04%) 하락한 17,918.22에 마감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니케이225 평균주가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7.45엔(0.46%) 상승한 38,729.48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