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지털상, 웹3 시대 ‘세금’이 관건… “블록체인·NFT로 잠재력 극대화”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이시바 신 내각의 디지털상으로 임명된 다이라 마사아키 의원이 2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이라 디지털상은 블록체인 기술 보급에 가장 필요한 규제 완화는 세금이라고 밝히며 웹3 관련 질문에 답변했다.

취임 기자회견은 대부분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다이라 디지털상은 모두 발언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중심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 활용을 포함한 관련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웹3 시대, 블록체인 확산 위한 ‘세금 개혁’ 필요성 강조

질의응답에서 다이라 디지털상은 블록체인 기술 보급을 위해 필요한 규제 완화에 대한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세금”이라고 답했다. 다만 “세금에 대해 말할 입장이 아니므로 노코멘트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어진 질문에 “세금 개정은 금융청 소관이라 발언을 삼가겠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일본 경제와 금융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디지털상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아트와 같은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은 현재 침체되어 있지만, 블록체인과 NFT 자체는 일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용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지방창생 등 웹3 활용 가능성 언급… “일본에 큰 기회 될 것”

다이라 디지털상은 게임 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본이 강점을 가진 게임 업계가 웹3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하면 메타버스 공간에 새로운 경제권이 탄생할 것이고, 이는 일본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창생과 관련해서는 “10년 전 지방창생 담당 부대신 시절 하고 싶었던 일들을 지금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블록체인, DAO(탈중앙화자율조직), NFT 등을 활용해 지방의 아날로그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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