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앱토스(Aptos) 블록체인을 통해 자사의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마켓펀드(FOBXX)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앱토스는 이더리움, 스텔라(Stellar), 폴리곤(Polygon), 아발란체(Avalanche)에 이어 5번째로 프랭클린 템플턴의 토큰화된 펀드를 지원하는 네트워크가 되었다.
4억 350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FOBXX는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토큰화된 펀드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앱토스의 고유한 특징이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기록 시스템인 벤지(Benji) 플랫폼의 엄격한 적합성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하여 앱토스를 추가했다. 벤지 토큰 하나는 펀드의 주식 한 주를 나타낸다.
2022년 출시된 앱토스는 비교적 새로운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더 빠르고 안전한 거래를 지원한다. 앱토스 랩스(Aptos Labs)는 다른 레이어 1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탈중앙화 금융(DeFi)과 대형 금융기관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앱토스 랩스는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 한국의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관들이 탈중앙화 금융을 더 쉽게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