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갈등이 격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지상 공세를 시작한 데 이어 이란이 18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통 금융 시장의 반응은 좋지못했따. S&P 지수는 1% 하락, WTI 유가는 2% 상승 마감했다.
2일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투자 업체 QCP 캐피탈은 암호화폐 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4% 하락하며 6만 달러(약 7860만 원) 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지만, 갈등이 더욱 악화될 경우 5만 5천 달러(약 7205만 원)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vs. 위험 자산에 대한 긍정적 전망
QCP 캐피탈은 현재 시장의 관심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집중되고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매도세가 크지 않다는 점은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며, 이번 하락은 큰 흐름을 바꿀 만한 요인은 아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의 정책 조치와 경제 상황은 1990년대 일본을 연상시킨다며, 당시 일본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금리 인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과 잠재적인 재정 지원은 중국 자산 가격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질의응답에서 2024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계 최대 중앙은행인 연준과 3번째로 큰 중앙은행인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하면서 2025년까지 자산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