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TV 토론 대신 방송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CBS의 유명 뉴스 프로그램 “60 분”에서 대선 후보자 간의 연속 인터뷰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측은 “인터뷰에 대한 CBS 측과 논의는 있었지만,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것 이며, 또한 CBS는 라이브 팩트체크(사실 검증)를 고집했는데 이는 전례가 없었던 것”이라며 인터뷰를 거부한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캠프의 입장
CBS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대를 수락했으나 이후 철회했다고 밝혔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트럼프 캠페인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스티븐 청은 “논의는 있었지만 일정이 확정되거나 고정되지 않았다. 인터뷰 중간에 팩트체크(사실 확인)을 위해 인터뷰를 중단하는 조건을 요구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 10월 7일 방송 예정
CBS의 “60 분” 측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월 7일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인터뷰 제안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송은 대선 29일 전, 양 후보가 대중과 소통할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60 분”은 해리스 부통령의 인터뷰를 포함한 선거 특집 방송을 현지시간으로 10월 7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