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지난 30일,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순유입액이 9월 비트코인 가격과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혈액과 같은 존재”라며, 특히 시세 상승 시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가 연료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시가총액 증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거래소에 스테이블코인이 순유입되어야 시세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9월에는 비트코인 가격과 스테이블코인 거래소 순유입액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크립토퀀트는 “현재 스테이블코인 거래소 순유입액이 비트코인 가격 예측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래 이미지는 이더리움( ETH )의 블록체인 상에 있는 USDT가 얼마나 CEX에 있는지, 수량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 그래프로부터, 9월 30일 시점에서 225억 달러분의 USDT가 CEX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 시장 유동성 확대
10x리서치(10xResearch)의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 CEO도 9월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로 시장 유동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100억 달러(약 13조 1,000억원) 상당의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 유입되어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유동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