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컴퓨팅 네트워크 아이오넷(io.net)과 바이낸스 랩스의 지원을 받는 말린(Marlin)이 웹3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말린은 오픈소스 AI의 강력한 지지자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자들이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모델 소유권 집중화 등 문제 해결
말린에 따르면, AI 분야가 고객 서비스부터 의료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데이터 프라이버시, 모델 소유권 집중화, 검증 가능성 및 투명성 부족과 같은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모델 개발자는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반면, 사용자는 원하는 모델의 결과가 정확한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말린의 오이스터(Oyster)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고 한다.
말린의 오이스터 플랫폼, 안전한 AI 훈련 환경 제공
말린의 오이스터 플랫폼은 AI 개발자에게 안전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실행 환경(TEE)을 활용하는 오이스터는 훈련 데이터나 결과 모델 가중치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모델 개발자는 모델을 수익화하거나 토큰화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배포된 AI 모델과 상호 작용하는 최종 사용자는 쿼리를 공개하지 않고도 모델의 무결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넷, 고성능 GPU에 대한 온디맨드 액세스 제공
아이오넷은 말린의 오이스터 네트워크에 고성능의 기밀 컴퓨팅 엔비디아(Nvidia) H100/H200 GPU에 대한 온디맨드 액세스를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이 액세스는 기존 데이터 센터를 넘어 암호화폐 채굴자, 독립 개발자, 대기업까지 포괄한다.
웹3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가능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자는 말린과 아이오넷을 활용하여 AI 모델을 위한 탈중앙화된 컴퓨팅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글로벌 액세스가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